6월의 작가 : <Flow : 流> 노송환 개인전


나는 재료 본연의 성질을 최대한 살리는 작업을 하고있다.

재료 본연의 성질이란 작가의 의지 중심의 성형방식보다는 재료에 내포되어 있는 자연적 성질을 말하는 것이고 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조형 방식을 추구하고 있는데 전공이 도자인 만큼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점토이다.

천 안에 이장 (clay slip) 을 담아 액체의 유동성을 이용하여 천의 형태에 맞게 조금씩 쌓아가며 형태를 생성시킨다.

이를 통해서 나오는 리드미컬한 면들은 유기물처럼 자유롭게 굴곡져 있으며 소성과정에서 예측불허하게 휘어지며 그 자체의 형태를 갖추어 나간다.

도예가로서 흙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형태에 집중하고 그 성질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.

인류의 그 어느 시기보다 지식과 기술, 데이터가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기다.

나는 물질적 속성에 충실한 작업이 이러한 기술 기반 사회의 삶을 보완할 수 있는 문화적, 예술적 대안이라고 생각한다.

-노송환의 작가노트 중에서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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